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군은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가세로 군수, 어촌어항공단 관계자, 국회의원,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겸한 '백사장항 어촌뉴딜300 사업 한마음 대잔치'를 진행했다.

백사장항은 2019년 12월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1년 가의도북항, 가경주항에 이어 태안군의 세 번째 준공지가 됐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어촌마을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사업 선정 시 국비 70%가 지원된다.

이번 백사장항 사업에는 총 65억 1,600만 원(국비 45억 6,100만 원, 도비 5억 8,600만 원, 군비 13억 6,900만 원)이 투입돼 다목적 어민회관, 어구창고, 해안산책로 경관 가로등, 해양 생태공원 등이 조성됐다.

군은 현재 진행 중인 나머지 어촌뉴딜300 사업지에도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백사장항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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