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태흠 충남지사 "어업·어촌 새로운 발전 이룰 것"
상태바
김태흠 충남지사 "어업·어촌 새로운 발전 이룰 것"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4.16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어촌 지도자협의회' 개최...수산업 발전 논의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어업인들과 만나 어업과 어촌의 새로운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6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김 지사와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 어촌계장, 어업인 단체장, 수협 및 관계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어촌 지도자협의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수산업이 활성화돼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1만 3000여 명의 어가인구가 있는 충남은 수산업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충분한 투자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수산업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충남은 청년 수산인들의 영어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기금조성과 금융지원을 통해 스마트양식의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당진 석문간척지에 14.5ha 규모의 스마트 양식단지와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과 창업 어업인들의 양식업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육상양식 생산 기반 등도 마련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 2단계로 나눠 총 400억 원(국비 2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과 양식장 임대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 전략 품종인 연어, 새우, 김 등의 생산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253억 원을 들여 수산자원 회복과 연근해 환경 및 어업구조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이용 체계'도 구축한다.

협의회 1부에서는 김 지사와 도 관계자들이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 조성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2부에서는 정준호 해수부 소득복지과장이 '2024년 수산정책 추진방향'을, 남기웅 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가 '충남해역 패류양식연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어업인들이 알아야 할 주요 시책과 제도 등을 안내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어촌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정부의 해양수산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수산업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