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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베트남 땀끼시 우호 교류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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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베트남 땀끼시 우호 교류 확대한다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4.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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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유이 안 당 부서기 등 일행 방문
도서관 건립 지원 등 산업분야 교류 논의
경기 용인특례시가 국제 우호 도시인 베트남 꽝남성(省)의 성도 땀끼시와의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국제 우호 도시인 베트남 꽝남성(省)의 성도 땀끼시와의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국제 우호 도시인 베트남 꽝남성(省)의 성도 땀끼시와의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땀끼시 응우옌 유이 안(Nguyen Duy An) 당 부서기를 단장으로, 팜 호앙 득(Pham Hoang Duc) 땀끼시 당 조직위원회 위원장, 레 응옥 유엉(Le Ngoc Duong) 땀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등 11명이 시를 방문했다.

꽝남성의 성도 땀끼시는 베트남 중부의 다낭과 추라이 공항, 추라이 산업단지와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활발한 경제 무역도시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 2013년 땀끼시에 있는 한국형 사회복지시설 국제연꽃마을과의 인연으로 꽝남성과 우호 결연관계를 맺었다.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은 평택시 소재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이 지난 2015년 현지에 조성한 것으로, 이곳엔 인재 양성을 위해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춘 직업훈련원과 한글학당, 어린이집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제조업 분야에서 땀끼시의 경제활동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산업 분야에서도 용인특례시와 땀끼시가 활발히 협력하고, 양 도시 기업인들도 동반성장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했다.

응우옌 유이 안 땀끼시 당 부서기는 “국제연꽃마을 안에 도서관을 짓는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땀끼시의 문화 복지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활발히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당호 국제연꽃마을 대표는 “땀끼시에 한국형 복지를 전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시가 도서관 건립 지원을 결정해 준 덕분에 복지와 교육이 함께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땀끼시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외교부를 통해 국무조정실에 승인을 요청했다.

오는 6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돼 외교부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시는 내년 예산에 도서관 건립을 위한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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