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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민과 공감·소통…열린 시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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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민과 공감·소통…열린 시정 구현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4.04.1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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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시작 ‘시민과의 데이트’ 매월 개최
시민소통위원회 운영…각종 현안 소통 창구 역할
시민소통위원회 위촉식. [진주시 제공]
시민소통위원회 위촉식.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시민과의 데이트와 시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해 열린 시정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월 1회, 시장과 시민이 자유로운 대화방식의 만남을 통해 시정현안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개선책을 모색하는 소통창구이다.

시민소통위원회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명의 시민소통위원과 공개모집한 5개 분과 회원 100명으로 구성돼 시정 주요정책에 대한 제안 및 자문, 생활밀착형 문제를 제시할 수 있는 소통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2018년 7월 시작해 매월 개최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이 직접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만나 불편사항, 여론, 지역이슈, 시정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과의 데이트를 통해 조규일 시장은 여고생, 청년, 지역 원로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소통해왔다.

돌봄노동자, SNS시민홍보단, 농업인단체장, 문화관광해설사, 참진주여성대학생 등 여러 분야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지역 원로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오는 30일에는 4월 데이트로 진주시 장애인문화체육센터 시설 이용자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소통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주요 정책 제안 및 자문 등으로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8년 11월 관련 조례가 제정되고 12월에 공식 출범했으며 2019년 초 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과별로 분과장과 소통위원 및 시민참여 회원 24명이 활동한다.

5개 분과회의에서 주제 선정과 논의를 통해 의제를 발굴해 안건으로 제시하면 관련 부서에서 자문 및 정책 제안으로 검토를 거쳐 처리결과를 시민소통위원회에 회신해 시민들의 개선사항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분과회의는 매달 혹은 격월로 이뤄지며 소통아카데미 등과 같은 워크숍을 개최하여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구축한다.

위원회 및 5개 분과에서 226회의 회의를 통해 연암도서관~모덕경기장 구간 교통불편사항 해소 등 시정현안과 생활불편 사항에 대해 523건의 제안을 관련 부서로 전달했고 그중 340건이 완결 또는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과의 데이트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게릴라 데이트를 실시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소통위원회의 현장중심 탐방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회 등으로 공무원과 소통기회를 확대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시민소통아카데미를 개최해 생활밀착형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위원회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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