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계절관리제 이래 가장 낮은 수치 기록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
충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추진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4.7μg/m3으로, 2019년 12월 계절관리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산업·발전·생활 부문 등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석탄발전은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5기 확대된 최대 18기를 가동 정지하고, 최대 26기의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 제약을 시행했다.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의 경우 140곳의 사업장과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장별 강화된 배출농도 설정운영, 방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추가로 감축했다.
빈준수 도 대기환경과장은 “시군과 유관부서의 협조 덕분에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시기인 12-3월에 실제 고농도 발생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건설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조치를 강화하는 제도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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