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부터 지체장애인 대상 '그림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운영
경기 하남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4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신장도서관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장애인들이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장애 유형별 독서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신장도서관은 지체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3회에 걸쳐 <그림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그림책 독서치료 방법을 활용한 지적 즐거움 제공, 책이 주는 위안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부여 및 사회성 회복,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한 독서 흥미 제고, 사서의 도서관 이용 교육을 통한 도서관 이용률 향상 등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신체, 인지, 의사소통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가진 지체장애인분들에게 도서관의 존재 이유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할 기회 제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남/ 이만호기자
leem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