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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닥 아닌 지하실도 있어…남은 사람끼리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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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닥 아닌 지하실도 있어…남은 사람끼리 뭉쳐야"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4.16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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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 대결정치로 일관…가야 할 사람 미련없이 보내야"
"민주당은 싸움의 세계에 익숙…우리당은 비겁한 생존 이어와"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제22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힘 당내 혼란 상황과 관련, "바닥까지 왔다고 자위하지만 지하실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어차피 가야할 사람들은 미련없이 보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싸움의 정석은 육참골단(肉斬骨斷)이다"면서 "내것을 내주지 않고 싸움에 이길 수는 없다"고 했다.

또 "한국정치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대결정치로 일관해왔고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끝없는 싸움에서 상처를 입으면서도 살아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민주당은 이 세계에 익숙한 사람들이지만 우리당 사람들은 제 살기 바빠 몸사리기로 비겁한 생존을 이어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젠 그럴 때가 아니다. 전사(戰士)만이 생존하는 형국"이라며 "남은 사람들만이라도 뭉쳐야 한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뜬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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