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전날 시청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가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최경식 시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시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을 운영하느라 애쓰신다"라고 대표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기업의 인력난 문제 등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들을 경청했다.
최 시장은 기업인들이 토로한 고충에 대해 운영이 어려운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관내 중소기업 물건 사주기, 중소기업인들이 모이고 나눌 수 있는 공간 마련, 건축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조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특히 예산확보, 민원 관련 부서 협의 요청 등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문 인력 수급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글로컬 대학 설립에 따른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의 유입'으로 이를 해결하겠다며 해법을 제시했다.
또 '1기업-1담당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수시로 경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소기업들 간 네트워크를 위한 공간 구축 등에 대해서도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는 등 중소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용할 것을 피력했다.
특히 시는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시'로 선정됐다.
최 시장은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3년 연속 선정됐지만, 그 명성을 넘어서서 기업인들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제언해 주는 소중한 의견들을 청취,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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