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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동 사태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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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동 사태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 가동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4.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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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유관기관 등 상황 점검 및 대응 방향 논의
-‘수출기업 피해 접수센터’ 운영, 수출기업 애로 및 지원요청 사항 접수
- 관계기관 합동 모니터링 강화…피해 시 수출기업 물류비 확대지원 정부 건의
경남도가 이란과 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해 16일 도청에서 비상경제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이란과 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해 16일 도청에서 비상경제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이란과 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해 16일 도청에서 비상경제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특별팀(TF)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제통상국장이 운영총괄을 맡으며, 경제·산업·물가 대응 관련 부서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코트라 경남지원단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경제총괄팀, 수출기업지원팀, 산업에너지팀, 물가대응팀, 대외협력팀으로 구성해 기능과 역할에 따라 지역경제 피해(예상) 상황, 업종별 동향, 물가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개최한 회의에서는 중동 사태 관련 경남 경제 영향, 정부 및 도의 대응 방안, 중동·유럽지역 수출입 동향과 전망,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등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는 국제유가와 석유가격 동향, 전문가의 국제유가 전망 의견을 공유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의 에너지 수급과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 가격 안정화를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돼 유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도내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경우를 대비해,무역금융과 수출기업 물류비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고, 수출기업 지원사업을 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해당 사태가 경남의 실물경제에 미칠 장․단기 영향을 분석하고, LNG 가격 상승 시 신규 선박수요 증가 등을 예상했다.

또 코트라 경남지원단은 긴급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개설했으며,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이 실시한 현지 정보도 전파 중이다.

경남테크노파크도 산업직군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체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본부에서는 환율 변동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환변동 보험과 대금 회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출보험 지원을 통해 지원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원자재 수급 차질, 수입단가 상승으로 수출 중심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우려가 있다”며 “경남도에서는 경제․산업 분야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에 현장 여건을 전달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의 역할과 대응책을 마련해 도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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