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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심정지 발생 예측 시스템 '딥카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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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심정지 발생 예측 시스템 '딥카스' 도입
  • 이일영기자
  • 승인 2024.04.1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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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활력징후 기반으로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 예측
병동 간호사가 딥카스 솔루션으로 입원환자 모니터링. [분당제생병원 제공]
병동 간호사가 딥카스 솔루션으로 입원환자 모니터링. [분당제생병원 제공]

분당제생병원은 환자 안전을 위해 심정지 예측 AI 프로그램인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병동에 도입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딥카스는 환자의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5가지 활력징후를 기반으로 향후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의료진이 CT촬영실에서 환자의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제공]
의료진이 CT촬영실에서 환자의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제공]

입원 환자에게서 위험 정보가 AI 솔루션에 의해 감지되면 간호사가 주치의에게 알리고, 환자를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조치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면 생존율이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심정지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생존율은 80% 수준으로 올라간다.

심정지 발생 예측시스템. [분당제생병원 제공]
심정지 발생 예측시스템. [분당제생병원 제공]

이에 따라, 딥카스는 일반 병동에서 환자의 증상 악화나 심정지 위험을 조기에 인지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고위험 환자에게 선제적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화엽 병원장은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도입한 시스템으로, 내원객에게 더욱 신뢰를 갖게 되었다"며 "중증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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