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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시민환경해설사 1기 40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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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시민환경해설사 1기 40명 위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4.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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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높이에 맞춘 올바른 환경기초시설 운영 공감 시간 마련
맞춤형 견학로 개선 완료 후, 7월부터 테마 운영 등 교육 활성화 추진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시민 환경해설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시민 환경해설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청라사업소 홍보관에서 시민 환경해설사 1기 40명을 위촉하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공단은 2026년부터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자원순환센터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혐오·기피 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판단에 올바른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설사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이날 해설사는 첫 시간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견학하며, 매립과 소각의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촉식과 함께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견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해설사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송도‧청라자원순환센터부터 견학자 매칭형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원순환센터의 맞춤형 견학로를 개선하는 시기에는 견학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맞춤형 견학로가 전면 완성되는 오는 7월부터 매주 테마별 견학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유관기관 직원들의 직무 교육 시간 인정 협의, 교육청, 유치원, 태권도 협회 등 현장 체험학습 참여 협조 등을 통해 시설 견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과 직원들이 시민 환경해설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공단 최계운 이사장과 직원들이 시민 환경해설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앞서 해설사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60시간의 기본‧심화 교육과정을 마쳤다.

공단 자원순환센터는 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 하루 청라(420t), 송도(540t)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며 발생 되는 배출가스는 법적 배출기준 40%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폐기물 처리 중 발생되는 여열을 재활용해 청라·송도 인근지역의 지역난방 열원공급과 터빈 발전을 통한 전기생산으로 총 32만 5649Gcal(기가칼로리)와 약 94억 원의 편익을 제공했다.

또 송도‧청라자원순환센터에는 여열을 이용한 사계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예쁜 꽃들로 이뤄진 생태공원과 파(Par)-3골프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는 실내·외 스포츠파크는 연간 40만 명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천의 대표 친환경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계운 이사장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눈높이에 맞춘 시설 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더 소통하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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