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 주 화요일 보건소 강당서 교육 진행
중구민‧중구 생활권자 누구나 보건소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중구민‧중구 생활권자 누구나 보건소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가슴압박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의 적용 방법 등 위급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교육 전날까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급성심장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은 생존율을 2~3배 이상 상승시킬 뿐 아니라 예후를 개선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 및 발생률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9.3%(22년 기준)로 주요국(일본 50.2%, 미국 40.2%)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급성심장정지는 가정 등 비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64.5%). 이에 구는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주효한 방법으로 보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꾸준하고 내실 있게 교육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