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순금 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군(10대)과 B(10대)군은 지난 15일 천안 동남구 신부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1천600만 원 상당(30돈)의 금팔찌를 훔쳐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보로 도주 중인 이들을 15분여만에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배달기사로 일하다 최근 오토바이 사고를 내며 빚을 지는 등 생활고를 겪었다.
돈을 마련하고자 고등학교 재학생인 후배 B군을 꼬드겨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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