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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에도 아쉬운 피홈런…‘KBO 통산 100승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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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에도 아쉬운 피홈런…‘KBO 통산 100승은 다음 기회에’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4.1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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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으로 맞선 8회말 교체…4천213일 만에 첫 홈런 허용
KBO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 17일 창원NC파크. [연합뉴스]
KBO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 17일 창원NC파크. [연합뉴스]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했다.

전날까지 KBO리그 통산 99승(54패 1세이브)을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이에 따라 다음 등판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류현진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1, 2회를 삼진 1개씩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3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2개를 뽑으며 추가 진루 없이 이닝을 마쳤다.

잘 던지던 류현진은 4회말 실투 하나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우중간 안타, 1사 후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에 몰린 후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사 후 김성욱을 상대로 던진 컷패스트볼이 가운데 높게 들어가자 김성욱은 벼락같이 방망이를 돌렸고 류현진은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듯 고개를 숙였다.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한화이글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8회 초 경기를 지켜보는 류현진. [연합뉴스]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한화이글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8회 초 경기를 지켜보는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홈런을 맞은 것은 2012년 10월 4일 대전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에게 허용한 이후 무려 4천213일 만이다.

NC는 김성욱의 석 점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와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이 7이닝을 던진 것은 복귀 이후 처음이다.

3-3으로 맞선 8회말 마운드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플러스를 기록하고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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