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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킴 카다시안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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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킴 카다시안 저격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4.2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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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관계인 두 스타 신경전
새 앨범 '더 토처드'...스포티파이 3억회 스트리밍
테일러 스위프트 [로이터 연합뉴스]
테일러 스위프트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 수록곡을 통해 킴 카다시안을 저격했다는 해석이 나와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과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전날 발표한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 수록곡 '쌩큐 에이미'는 카다시안을 겨냥한 노래로 해석됐다.

노래 제목에 대문자로 표현된 'K'와 'IM'을 붙이면 킴(KIM)이 되기 때문이다.

스위프트는 이 노래에서 '에이미'를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나쁜 여학생으로 묘사하며 자신이 당한 공격과 그에 따른 분노를 표현했다.

미국에서 스위프트와 카다시안은 오랜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특히 2016년에는 카다시안의 남편이었던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그의 노래 '페이머스'에 스위프트를 모욕하는 가사를 담아 스위프트가 반발하자, 카다시안은 스위프트가 이를 허락해놓고 뒤늦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카다시안이 스위프트와 카니예의 통화 녹취본을 짜깁기한 뒤 공개해 스위프트를 거짓말쟁이로 몰면서 스위프트의 평판에 흠집이 났으나, 이후 카다시안이 녹취본을 편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스위프트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

이번 신곡에서 카다시안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팬들은 이 곡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을 빠르게 공유했다.

더불어,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의 여러 수록곡에서 전에 사귀다 헤어진 영국 배우 조 앨윈, 싱어송라이터 매티 힐리 등도 공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 앨범은 전날 하루 동안 스트리밍 횟수 3억 회를 돌파하며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다.

더불어, 스위프트의 이전 앨범 '미드나이츠'와 '1989(테일러 버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테일러 스위프트는 역대 최다 스트리밍 앨범 1위부터 3위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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