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경기 연천 군수가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글로벌도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소멸위기극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4 글로벌도시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한계를 넘어 도시브랜드 및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군은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 수정을 이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초 정부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자치단체를 비수도권으로 한정했다.
하지만 군의 노력으로 인구감소 접경지역 자치단체도 특별법안에 명시된 기회발전특구 신청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획일화된 프레임을 깬 사례로 평가받으며, 수도권 인구감소 접경지역 지자체에 기회발전특구의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군은 전철 1호선 개통과 연계,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곡읍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전곡 플레이 파크를 조성, 생활인구 및 방문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에는 서울특별시와 협약 맺고 군남면 일원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덕현 군수는 “수도권전철 1호선,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등 교통인프라가 좋아진 만큼 더욱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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