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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이민청 유치로 국제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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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이민청 유치로 국제도시 꿈꾼다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4.04.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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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제도 개발 앞장··· 2천 억 원 부가가치·3천 980억 원 생산 효과
11개 산업단지·7,568개 기업체 보유··· 2,700여명 직·간접 고용 전망
미래형환승센터 조감도. [김포시 제공] 
미래형환승센터 조감도.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법무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민청 유치 시 장기적으로는 3,980억의 생산 효과와 2,000억의 부가가치 효과, 2,7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해 도시브랜드의 격상, 국제도시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민청이 설립되면 외국인들이 몰려 오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이민청은 출입국 사무를 보는 대민행정기관이 아니라, 외국인 사회통합·이민정책을 수립하는 정책수립기관이다. 여권 사무를 맡는 외교부에서 직접 여권발급 신청을 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감도. [김포시 제공] 
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감도. [김포시 제공] 

외국국적동포보다 등록 외국인이 더 많은 시는 재외동포위주가 아닌 다양한 이주민이 살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다문화도시다. 시를 중심으로 고양과 파주, 부천, 인천시 서구와 강서 등 서부권역의 이주민은 16만여명으로 시 이민청 유치시 혜택을 볼 수 있는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서울과 인접해 있어 공무수행에 있어 최적의 입지로, 공무원들이 일하기 좋은 위치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관내 7개 대규모 산단을 포함해 11개 산업단지, 7,568개의 기업체 보유로 이미 풍부한 일자리를 가진 도시로 지속적으로 등록 외국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숙련가능인력 비자, 비전문취업 비자 인력은 전국 시군구 중 2위다. 일자리가 많고 숙련인력도 많은 김포인데, 향후 전망은 더욱 밝다. 

이주민 창작뮤지컬. [김포시 제공] 

시는 지난해 4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TF를 구성해 5월 이민청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8월에 이민청 유치 TF 회의를 개최하며 유치활동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11월 법무부 및 국민통합위원회에 시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12월에는 이주배경청소년 가족들이 시 이민청 유치 지지 선언을 했으며 현재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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