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6일~내달 6일 명동 일대에서 ‘서울페스타 2024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대표 관광 축제 ‘2024 서울페스타’와 연계해 중구청, 롯데백화점이 공동 주최하며 서울시와 명동 관광특구 및 명동 상인회, 알리페이플러스가 참여해 민관협력으로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축제 기간 명동 전체가 거대한‘팝업스토어’로 변신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명동 주요 거리 바닥에는 ‘레드 카펫’을 연상시키는 시트지를 부착해 축제 분위기를 냈다. 가로등과 가로수, 주요 건물에는 다양한 조형물을 배치하는 등 명동은 길 전체가 공공예술전시관이 된다.

개막식 행사는 26일 오전 11시 눈스퀘어 일대에서 흥겨운 마칭밴드 퍼레이드에 이어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의 축하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개막식 현장에서는 관광객에게 기념 부채도 증정한다.

내달 2일과 3일 오전 11시~오후 3시엔 지구 살리기 리얼스(Re:EARTH) 캠페인이 펼쳐진다. 쓰레기 줍기에 동참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구는 명동아트브리즈 등 명동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스탬프투어, SNS홍보 이벤트, 에어큐브 행운잡기 게임, 무료 시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명동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지속해서 관광객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온 만큼 이제 즐길 차례”라면서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명동 페스티벌에 오셔서 가족,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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