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최정(37)이 SSG 랜더스 선수단과 프런트에 '푸드트럭'을 보냈다.
SSG는 "최정 선수가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런트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푸드트럭을 준비했다. 음료와 함께 추로스, 소고기불초밥 등 선수단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을 최정이 직접 골랐다"고 28일 밝혔다.
프로 20년 차를 맞은 최정은 지난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 4-7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인복의 시속 127㎞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정의 KBO리그 468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친 467홈런을 넘어선, KBO 신기록을 세웠다.
최정은 "홈런 기록을 달성하기까지, 주위 분들이 더 고생하신 것 같다. 동료들은 물론 경기 준비를 위해 애써주시는 코칭스태프와 기록 축하를 위해 세리머니, 영상을 힘들게 준비해주신 프런트 직원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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