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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까지 촘촘한 성남시 복지체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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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까지 촘촘한 성남시 복지체계 빛났다
  • 이일영기자
  • 승인 2024.04.2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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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뇌경색 치료중인 시민 긴급 후송
관내 복지원과 연계 입원, 복지 서비스 제공
[성남시 제공]
[성남시 제공]

이역만리 타국에서 뇌경색으로 인해 경제적 문제와 현지 의료시설 부족 문제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던 성남 시민이 시의 신속한 복지 정책으로 입국해 치료를 받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성남시민 백모씨를 신병 인수해 성남중앙병원으로 입원 연계했다고 29일 밝혔다. 

3년 전 베트남에서 해외 근로자로 일하게 된 백모씨는 작년 12월 말, 좌뇌 대동맥 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후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편마비로 한쪽 팔과 다리 사용이 불가능해진 백씨는 지난 3월 경제적 문제와 현지 의료시설 부족 문제로 대사관 측에 귀국 희망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가족이나 지인이 한국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대사관은 이후 등본상 주소지인 성남시에 백씨에 대한 귀국 후 보호를 요청했다. 

이에 성남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 직원들은 관내 복지지원 연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설 구급차 후원과 성남중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백씨는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제도 등 공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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