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한 '경기미 김밥 페스타'가 지난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김밥을 세계적인 K푸드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밥맛 좋은 경기미로 만드는 세계인의 김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푸드 김밥대전'은 지난달 참가자를 모집해 내·외국인 98팀이 참가했고, 이 중 29팀이 본선 경연에 진출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김밥을 선보였다.

대상은 '된장열무누룽지 김밥'을 요리한 이나영 팀이 차지했으며, '호박잎장조림 김밥', '코코넛크런치 김밥' 등 경기도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김밥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행사장에서는 봄나물 김밥 쿠킹 클래스, 어린이가 참여하는 꼬마김밥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됏으며 특히 '수원왕갈비 김밥' 쿠킹클래스는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이천한우취나물 김밥', '포천사과치즈 김밥', '여주참외장아찌표고 김밥' 등 경기도 농산물을 재료로 한 이색 김밥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김밥 제품의 개발과 창업을 유도하고, 경기미와 농산물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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