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용대3리 황태마을에서 제24회 황태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용대3리 황태마을과 인제용대황태연합회에서는 축제 일정 동안 방문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황태축제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삼거리 일원에서 본격적인 축제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 2시에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식전 공연과 '제1회 황태마을 용대리 미술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황태포 만들기, 황태껍질 벗기기, 황태낚시 등 체험행사와 황태국, 황태양념구이, 황태껍질 요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매일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가마솥 황태국은 놓치기 아쉬운 별미다.

축제 관계자는 "전국 황태의 80%를 생산하고 있는 용대리 마을의 명성에 걸맞은 황태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장을 찾아 황태 맛과 더불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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