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포시, 지방철도 최초 국비 확보...골드라인 증차 이뤄내
상태바
김포시, 지방철도 최초 국비 확보...골드라인 증차 이뤄내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4.04.29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잡도 개선 위한 국비 153억 원 확보...3년간 지원 예정
증차 및 배차 간격 단축으로 혼잡도 감소 기대
[김포시 제공]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자체예산으로 건설된 김포골드라인이 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비 확보에 성공, 골드라인 증차가 확대된다고 29일 밝혔다.

김병수 시장이 직접 발로 뛴 결과 시는 지난해 12월 지방도시철도 최초로 3년간 1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고 최근 2024년도 국고보조금 46억 원의 지원이 시작됐다.

이번 국비 확보를 위해 김 시장은 국토부, 기재부, 국회와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직접 발로 뛰며 건의서를 전달했고 실효성 있는 골드라인 혼잡TFT운영을 위해 국토부, 대광위, 경기도, 서울시와 상시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국비 지원을 통해 골드라인은 2026년 말까지 5편성이 증차될 계획이다. 현재 시 도시철도는 최대 혼잡시간 기준 3분 간격으로 운행 중인데, 시가 자체 도입을 추진 중인 6편성과 국비 지원으로 5편성을 추가 도입하면 배차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 10초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차 간격이 단축되면 동시간대 수송 가능 인원이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말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길 최고 혼잡도를 150%로, 최대 혼잡시간 평균 혼잡도는 130%까지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시장은 "철도는 시민의 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가 필요하다"며 "서울 5호선과 2, 9호선 등의 김포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고통을 시급히 덜어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