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분기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동기비 8.7% 증가한 87만 48TEU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컨테이너물동량이다.
올해 1분기 물동량은 수출 42만8천564TEU, 수입 42만6천176TEU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0%, 6.0%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3천878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27만 658TEU, 말레이시아 1만 81TEU, 베트남 3만 5천782TEU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미국 1만3천185TEU, 대만 1만3천629TEU, 중국 22만5천756TEU다.
대 중국 수출 품목에서는 기계류, 잡화, 섬유류, 수입 품목에서는 전기기기, 플라스틱, 섬유류가 주종을 이뤘다. 대 베트남 수출에서는 플라스틱, 대 말레이시아 수입에서는 화공품, 목재류가 주로 증가했다.
IPA는 대 중국 수출입,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수출 물동량 호조 및 신차와 중고차의 수출 컨테이너화 증가 등을 물동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물류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K-푸드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