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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공덕1구역조합, 주민센터 건립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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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공덕1구역조합, 주민센터 건립협약 체결
  • 황성기 기자
  • 승인 2024.04.30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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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위한 실뿌리 복지센터로 활용
박강수 구청장이 공덕동 신청사 건립 협약식에서 공덕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박강수 구청장이 공덕동 신청사 건립 협약식에서 공덕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전날 공덕1구역 재건축정비조합과 ‘공덕동 주민센터 건립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덕동 주민센터는 준공 32년이 지난 노후된 건물로 공덕동, 신공덕동, 아현동 일부를 포함해 총 3만 7천에 이르는 주민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공덕동 일대가 정비사업을 통해 현재 대규모 주거지역이자 핵심 업무지구로 변모한 데 반해 공덕동 청사는 협소하고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오랜 기간 제기됐다.

구는 주민 숙원으로 자리 잡은 공덕동 신청사 건립을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당초 공덕7구역 내 공공청사 부지에 신청사 이전을 검토했으나 공덕7구역보다 정비사업 준공이 빠르고 노약자 이용이 쉬운 평지에 신청사를 꾸릴 수 있는 대안을 고심한 끝에 공덕1구역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청사 부지의 위치, 면적, 규모 상호협의 결정, 사업시행자의 공공청사 건축 부지 제공, 마포구의 공공청사 건립 비용 지원 등 총 9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공덕1구역 문경래 조합장은 “공덕1구역 재건축사업은 마포구와 공덕동 주민들의 이해와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공덕동 신청사 건립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을 알고 조합이 힘을 보태게 됐다”고 밝혔다.

박강수 구청장은 “공덕동 신청사 건립이라는 주민 염원이 민관 협력으로 해결의 첫발을 내딛게 돼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청사 부지 결정을 승인해 준 공덕1구역 재건축조합에 인사를 전했다.

구는 향후 신청사 건립을 위해 구 예산과 함께 특별교부금과 특별교부세 등 외부재원을 확보해 오는 2026년 말까지 공덕동 신청사 건립을 완성하고 기존 공덕동 주민센터 건물은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뿌리복지센터’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매일신문]서울/황성기기자
h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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