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년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스프링 피크(Spring Peak: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전통시장(신철원, 동송, 와수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사업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하고,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피켓 활동 및 자가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했다.

자가 우울척도에서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 중 정보 제공에 동의한 경우 정신건강 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상담과 연계, 지속적인 정신건강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우울, 불안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 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또는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033-450-5104)로 문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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