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민경배 대전시의원 "소진공 사옥 이전 원도심으로 선회해야"
상태바
민경배 대전시의원 "소진공 사옥 이전 원도심으로 선회해야"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4.04.30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와 충분한 의견 수렴・협의로 이전계획 조율해야"
민경배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민경배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3선거구)은 30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사옥 이전계획을 원도심으로 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소진공이 근무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오는 6월까지 유성구 지족동으로 사옥 이전을 발표한 것에 대해 "대전의 전통시장이 36개소나 밀집된 원도심을 떠난다는 것은 설립 목적과 비전에 상충되는 결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이른바 '신(新) 3고(高)' 위기로 경제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서민들의 경제활동이 매우 위축되는 어려운 시기에 소진공이 중구 소상공인들을 도외시하고 사옥 이전 확정 단계까지 그 사항을 비공개로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태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징적인 공공기관인 소진공이 시설 노후화를 핑계로 전통시장과 주요 상권이 밀집해 있는 중구를 떠나 유성구로 이전한다는 것에 쉽게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들며 이에 맞춰 소진공이 중구 원도심에 새 청사를 매입하거나 부지를 확보해 신축하는 방안을 제언한다"며 "시는 지금 당장 소진공과 협상해 사옥 이전 문제에 대해 충분한 의견 조율을 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함께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