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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적극행정으로 구민 만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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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적극행정으로 구민 만족도 높인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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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과제 선정해 컨설팅 등 체계적인 관리·교육 통해 적극행정 일상화
우수성과·적극 참여부서 포상과 함께 모범 실패사례도 살펴
주민의 의견을 들어 시설개선을 실시하고 이달 재개장을 앞둔 당현천 음악분수의 가동 모습, [노원구 제공]
주민의 의견을 들어 시설개선을 실시하고 이달 재개장을 앞둔 당현천 음악분수의 가동 모습,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구정전반에 걸쳐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올해 노원구 적극행정 추진전략으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는 수동적 관리보다는 ‘행정 전반에 걸친 체질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체계적관리가 필요한 적극행정 중점과제 등 사례발굴 강화 ▲전직원 교육참여와 업무실적 홍보 ▲사업추진이 어려운 경우 사전컨설팅 지원요청 등 다양한 적극행정 참여방안을 제시하고, 성실히 이행한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을 선발포상해 정당한 성과 보상을 매개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먼저 적극행정성과의 구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024년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중점과제로 꼽힌 사업은 정기적으로 이행실적을 관리하고 사업추진의 절차에 사전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해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관리한 9개 사업은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조성 등 7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5월 개장을 앞둔 음악분수 개선사업 등 2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또 올해 구에서 추진하는 적극행정 사업은 연말성과를 평가하고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표창, 성과급, 인사이동 등 6종류의 인사상 우대조치를 부여한다. 특히 적극행정 중점과제사업의 주담당자는 그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우대를 강화하며, 목표했던 성과에는 못 미치지만 업무과정에서 적극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모범 실패사례’에 대해서도 평가를 거쳐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맞춤형 통학로 개선사업을 실시한 선곡초등학교 앞 도로 사진. [노원구 제공]
초등학교 맞춤형 통학로 개선사업을 실시한 선곡초등학교 앞 도로 사진. [노원구 제공]

그간 구에서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관행화된 행정을 탈피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2년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수상한 ‘복지 더 채움’ 사업과 2023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장관상을 수상한 ‘카카오톡 체납안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복지 더 채움’은 기초수급대상자에서 탈락한 주민에 대해 재검토를 통해 당장의 생계가 어려워 안타까운 사건사고로 이어지는 일을 예방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 체납안내 서비스’는 거주가 불분명한 체납자나 종이고지서 미송달에 따른 가산금 발생을 방지하는 동시에 장기체납의 징수율제고 등 다방면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는 우수사례로 꼽힌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금까지 성과를 거둔 우수사업들은 주민의 입장에서 발상을 전환하고 한번 더 고민한 노원구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자세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적극행정 마인드를 확산하고 주요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에게 달라진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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