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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상습 침수피해 고기교 재가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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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상습 침수피해 고기교 재가설 본격화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5.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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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보완설계 후 내년 2월부터 본격 공사
주변도로 확충·동막천 하천정비공사도 추진
경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고기동의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 확충을 위한 교통개선사업, 고기교 주변 수해예방을 위한 동막천 하천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고기동의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 확충을 위한 교통개선사업, 고기교 주변 수해예방을 위한 동막천 하천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고기동의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 확충을 위한 교통개선사업, 고기교 주변 수해예방을 위한 동막천 하천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달 22일 ‘동막천 하천기본계획’을 결정해 고시했다. 새로 고시된 동막천 하천기본계획에선 계획홍수량이 종전의 333㎥/sec에서 344㎥/sec로 상향조정됐으며 계획하폭도 36m에서 40m로 확장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월 7일 도에 동막천 하천기본계획 변경과 교통영향분석 등의 행정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달 12일에는 도청에서 김동연 도지사를 만나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 확충에 필요한 도의 선행 절차인 하천기본계획 변경과 고시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을 동막천을 사이에 두고 연결하는 기존 고기교는 편도 1차로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대마다 상습정체가 발생해 왔으며 인도가 없어서 시민 보행안전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022년 8월 초 집중호우로 고기동 일대에 큰 수해가 발생하자 복구작업을 지휘하면서 고기교 인근 상습 침수와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신상진 성남시장과 협의해 2022년 9월 26일 고기교를 재설치하고 주변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고기교 재가설에 필요한 보완설계를 마치고 성남시와 협의해 2025년 2월까지 시설결정 및 인가 절차를 끝내고 보상과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도의 동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대해선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오는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 말까지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골자는 길이 1.5km의 제방을 축조하고 1.9km 구간의 고수저수호안을 정비하며 교량 1곳을 철거하고 2곳을 재가설하는 것 등이다.

시는 고기교 재가설 및 주변 교통 개선사업을 완료하기 전에 기존 고기교의 안전등급을 A로 올리고 고기교에 인도를 설치하는 등의 보수·보강공사도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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