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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곳곳 ‘매력 만점 녹색 정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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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곳곳 ‘매력 만점 녹색 정원’ 재탄생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03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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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렁정원(신대방동)·작동하는 정원(상도동) 조성완료
관내 정원·포켓쉼터 총 40곳 조성 앞둬
박일하 동작구청장(오른쪽)이 2일 상도동에 위치한 ‘작동하는 정원’ 조성을 기념해 열린 '정원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오른쪽)이 2일 상도동에 위치한 ‘작동하는 정원’ 조성을 기념해 열린 '정원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지역 곳곳에 ‘매력만점 녹색정원’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을 선사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달 30일과 2일 ‘매력정원 조성’을 기념한 페스티벌을 개최해 주민과 함께하는 정원가꾸기 및 정원작가의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신대방동 주택가 앞 유휴공간(신대방동 720-1)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한 ‘버렁정원’ 전경.[동작구 제공]
신대방동 주택가 앞 유휴공간(신대방동 720-1)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한 ‘버렁정원’ 전경.[동작구 제공]

앞서 구는 관내 비어있는 공간 2곳을 활용해 매력정원으로 새단장했다. 이번 사업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작품전 등에서 수상경력을 보유한 정원작가가 설계에 참여하고 주민들도 함께 정원을 꾸며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대방동 주택가 앞 유휴지(신대방동 720-1)에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버렁정원’을 조성했다. 보라매가 사람의 손에 앉아 쉴 때 끼던 장갑을 버렁이라고 한 것에 착안해 주민들의 안식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버렁정원’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또 상도동 쌈지마당(상도동 159-330) 내 일부공간이 정원을 매개로 사람과 자연이 상호작용하며 멈춰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은 ‘작동하는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앞으로 사계절에 맞춰 인근에 위치한 경로당, 어린이집과 연계해 직접 식물을 심고 키우며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구는 관내 산림, 녹지, 공원, 가로변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 총 40개소의 정원·포켓쉼터를 만들어 주민들의 발길 닿는 곳마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정원에서 구민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향유하며 일상 속 행복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을 통한 쉼이 있는 동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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