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우체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인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2024년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소원우체통’ 행사는 ‘편지’와 ‘우체통’을 매개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가 가정의 달에 느낄지도 모르는 소외감을 달래줌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우체국 공익사업이다.

어린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과 바라는 소원을 편지에 적어 센터에 설치된 ‘소원우체통’에 직접 넣어주면 우체국에서 선물을 구매해 어린이날 직전에 전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 학생 35명에게 골고루 원하던 선물이 돌아갔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축구화,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헤드셋, 신나게 놀이터를 가로지르며 친구들과 놀고 싶은 아이를 위한 롤러스케이트 등 색연필로 예쁘게 그림까지 그리며 열심히 적은 소원선물을 실제로 받아보는 순간의 아이들 얼굴은 행복으로 가득했다.

김철완 남동우체국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이 항상 희망을 품고 더 큰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우체국은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지원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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