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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라파 대규모 공격 임박 관측…민간인 대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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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라파 대규모 공격 임박 관측…민간인 대피 개시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5.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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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을 수용하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텐트촌. [AFP=연합뉴스]
피란민을 수용하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텐트촌.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진행 중인 하마스와의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이 종전 이슈를 둘러싸고 진전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민간인 대피는 라파 공격을 실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6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다.

가자지구에서 활동 중인 구호 단체들은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대피 개시 관련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하마스가 라파 인근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로켓 10여발을 쏴 사상자가 발생하자, 하마스가 휴전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곧 라파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라파에는 140만 명 가량의 피란민이 머물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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