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1일 오류동역 광장·문화공원에서
볏짚공예·가훈쓰기·막걸리 시음·전통놀이
볏짚공예·가훈쓰기·막걸리 시음·전통놀이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오는 10일~11일 오류동역 광장과 오류동역 문화공원에서 제2회 주막거리 객사전을 개최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오류동은 과거 서울과 인천을 왕래하던 여행객들이 쉬어갔던 곳이었다. 오류동의 옛 모습인 주막거리를 재현해 주민들에게 역사를 알리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구로구와 구로문화원이 손을 잡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오류동역 광장에서는 막걸리 빚기, 가훈 쓰기, 전통악기, 한복입기 등 체험 마당과 먹거리장터가 열리고, 10개 양조장의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다. 200점의 청사초롱이 불을 밝히는 등길은 분위기를 한층 더해준다.
오류동역 문화공원에서는 마술,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전통놀이 부스와 새끼줄 공방 등이 운영된다. 또한 가족 캠핑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오류골 난전으로 벼룩시장이 진행된다.
10일 저녁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식전 서커스로 흥을 돋우고, 식후 공연에는 윤수현 등 대중가수가 출연한다.
11일에는 구민 백일장과 초중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가 열리고, 전통문화 공연과 한서경 등 대중가수의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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