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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 40만 명 방문하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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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 40만 명 방문하며 성료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4.05.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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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영길놀이, 불꽃쇼,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 사진. [여수시 제공]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 사진. [여수시 제공]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이순신광장과 선소유적지, 시민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약 4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새롭게 선보인 '통제영 길놀이'가 큰 주목을 받았다.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조선 시대의 군사와 관리들의 복장을 입고 여수 거리를 행진하며 전통 호국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실물과 비슷한 거북선 등 수십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개막 무대에서는 여수시립국악단과 연극배우들이 '진해루 군사회의 출정'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이순신 장군과 장수들이 진해루에서 일본군을 정벌하기 위해 경상도 해상으로 출정을 결심하는 역사적 순간을 국악과 함께 재현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상 불꽃쇼는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시민이 여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을 감상하며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불꽃쇼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가득 찼다.

축제 기간에는 통제영 길놀이 작품전시, 전라좌수영 모형 등의 전시를 비롯해 이순신 명언 명시와 탁본 체험, 수군 코스프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여수의 맛 장터와 우수지역 특산품 판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축제의 풍미를 더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며 "축제를 통해 여수시는 지역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국문화의 선양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내년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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