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몽골 근로자 95명 이어 ‘공공형 계절근로자’ 일손 보탠다
전남 나주시는 배 과수 영농인력 수요에 맞춰 필리핀 딸락주 라파즈시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이 농가에 배치됐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환영식과 인권보호 및 무단이탈방지·범죄예방, 농작업 영상교육, 현장실습 등을 나주경찰서, 나주배원예농협과 진행하고 지난 3일부터 영농현장에서 일손을 보태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가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연속 고용해야 하는 농가형 계절근로자와 달리 농협에서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공동숙소에서 1일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7개월 간 운영된다.
단기간 인력을 필요로 하는 소농·고령농·여성농 등이 부대비용 부담 없이 인력을 효율적으로 고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필리핀 계절근로자에 앞서 지난 3월 말 몽골 국적 근로자 95명이 농가형 계절근로자로 일손을 보태고 있다.
이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에 따른 계절근로자 384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상반기 총 532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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