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4년 특수학급 교실 리모델링 및 공간 혁신 사업' 대상으로 총 27교 33학급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환경을 장애 특성과 유형, 학습 요구 등을 고려한 무장애 통합 놀이공간, 심리안정 공간, 배려 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것을 지원한다.
대상 학교는 노후 학급으로 환경개선이 시급한 학교, 교실 공간이 좁아 이동통합확장이 필요한 학교, 사업 신청 사유와 활용계획이 구체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학교 등이 고려됐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실당 4,000만 원 이내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특수학급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된 학교의 특수교사들이 참여하는 '특수학급 환경개선 지원사업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학교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학급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장애 학생의 학습권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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