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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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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4.05.13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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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추진협의체, 합의…“세계인 찾는 인류공동자산으로”
국립묘지 연결 지하차도·통합관리동 신설 등 진출입 개선
5·18 구묘지 항공사진
5·18 구묘지 항공사진

망월동 5·18 구묘역이 시민친화공원으로 태어난다.

광주광역시는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 추진협의체와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 내용에 대해 합의를 완료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은 5·18 구묘역을 국립5·18민주묘지와 동격의 시민친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5·18 구묘지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5·18기념재단, 5·18공법단체, 광주·전남추모연대, 시민단체연합회, 광주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10여 차례에 걸쳐 사업 추진방향과 기본구상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통합관리동 위치, 관리사무소 철거여부 등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시에서 추진협의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업계획에는 ▲국립5·18민주묘지와 연결성을 고려한 지하차도 신설 ▲지하차도 계획을 고려한 통합관리동 위치 조정 ▲진출입 동선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용수 인권평화국장은 “5·18단체와 시민사회가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조성사업’ 방향에 합의를 도출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다”며 “5·18 구묘역을 세계인이 찾는 인류공동의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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