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동작구, ‘맨홀 안전관리 강화’ 속도낸다
상태바
동작구, ‘맨홀 안전관리 강화’ 속도낸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14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기 전 침수취약지역 내 하수맨홀 정비·추락방지시설 설치
동작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추락방지시설 설치 및 노후·불량 하수맨홀 뚜껑교체 등 '맨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추락방지시설 설치 및 노후·불량 하수맨홀 뚜껑교체 등 '맨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이달 말까지 관내 침수취약지역 내 하수맨홀을 정비, 구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추락방지시설 설치 및 노후·불량 하수맨홀 뚜껑교체 등 맨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먼저 구는 지난달부터 총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해 관내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오래되거나 불량인 보도용 콘크리트 맨홀 430개를 철제 뚜껑으로 모두 바꾸고 있다. 현재까지 정비 대상 430개 중 200여 개를 철제 맨홀로 교체했으며, 이달 말 전면정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맨홀열림 등으로 우려되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락방지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맨홀뚜껑 바로 아래 철 구조물이나 그물을 설치하면 게릴라성 폭우 시 수압으로 뚜껑이 열리더라도 추락을 방지할 수 있어 각종 사고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다.

구는 침수취약지역에 위치한 하수맨홀 1천872곳에 대해 우기 전 추락방지시설물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하수맨홀에 대한 정비를 완료한 후 점검 및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해당 시설물 대상 정기적인 집중점검을 비롯해 장마철 전·후 또는 상습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순찰 등에 따른 수시점검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로침수피해를 막고자 연속형 빗물받이(선형 배수체계)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년간 신대방삼거리역(보라매로 방향) 인근 등 총 2천715m 구간에 연속형 빗물받이를 신설했으며 올해는 내달 초까지 이수역~남성역 구간에 확충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노후·불량 하수맨홀 교체와 추락방지시설 신규설치로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한 여름나기 준비태세에 돌입했다”며 “올해도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미리 없애 쾌적하고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