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철강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20% 오른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44만 4,342주다.
이는 이날 국내 증시에서 철강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로 부국철강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르면 이날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철강노조와의 만남에서 중국이 세계 시장에 철강 제품을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으로 덤핑할 수 있는 이유는 정부 보조금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경쟁하는 게 아니라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7.5%인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권고하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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