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특별상 수상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발간한 김중업건축박물관의 도록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展’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展’ 도록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시 ‘김중업, 더 비기닝: 건축예술의 문을 열다(2021)’와 ‘김중업, 건축예술을 완성하다(2022)’를 엮은 도록이다.
이 도록에는 그가 설계한 건축 작품의 설계도면 및 모형, 사진, 필름 등 공개되지 않았던 1,800여점의 다양한 자료가 수록돼 있으며, 유럽 건축물 스케치를 연구한 한양대학교 정인하 교수와 유유산업 안양공장을 통해 김중업의 초기 설계 작품의 건축적 의미를 살펴본 고려대학교 김현섭 교수의 특별논고가 게재되어 학술적 의미를 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중업건축박물관은 건축가 김중업에 대한 연구와 한국 근현대 건축문화 보존을 위해 2014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 공립 건축박물관으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건축 분야 전문가 컨퍼런스를 비롯해 김중업의 건축 작품을 연구·정리하는 기록화 사업 및 온라인 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