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돌아 흐르는 경남 산청군 덕천강이 주민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산청군은 최근 삼장면 소재 덕천강 ‘고향의 강’ 조성사업 현장사무실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산청군은 270억 원(국도비 포함)의 사업비로 시천면 사리에서 삼장면 대하리에 걸쳐 생태테마하천을 주제로 한 주민친화형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천호안 및 하도, 친수환경정비, 자전거길, 교량 리모델링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하천정비, 하천시설물 추가 설치 등 지역주민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허기도 산청군수는 “안전은 물론 지역주민과 탐방객에게 옛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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