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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 사기 이젠 근절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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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 사기 이젠 근절시켜야 한다
  • 변승주 강원 정선경찰서 정선파출소 3팀장
  • 승인 2016.06.0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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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들이 어눌한 말투로 전화해 통장의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그만큼 보이스피싱 범죄는 수법이 교묘해지고 지능적으로 변모 했다.
최근에는 휴대전화 악성 포크를 설치해 은행 앱과 동일하게 생긴 앱에서 카메라를 보안카드에 대도록 유도한 뒤 찍히지 않아도 곧바로 범인들에게 정보가 스캔이 되도록 하는 "큐싱" 사기가 생겼는가 하면, 주정차를 위반했다며 구청 과태료 통지서를 위조한 후 발송하는 과태료 사기 또한 등장했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적으로 변모 해가는 보이스피싱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며 돈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다고 절망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다반사이다.
그러나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전화상으로 돈을 요구하는 것은 100% 사기라는 것을 꼭 명심 하여야 할 것이다. 경찰청, 법원, 국세청 등의 기관을 비롯해 은행을 사칭해 돈을 언급한다면 일절 대응할 가치가 없다.
또한 안전을 위해 돈을 이체하라고 하거나 계좌번호. 카드번호 .보안카드번호를 입력하라고 해도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만일 계좌번호,보안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자신의 계좌에서 사기꾼이 돈을 인출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현금지급기로 유인해 이체를 유도할 경우에도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해야 한다. 저금리로 대출 해 준다며 공증료, 심사료, 등 명목으로 수수료를 보내달라는 것 또한 100% 사기 전화이며, 자녀가 납치되었다. 교통사고를 냈다. 수시모집에 추가 합격했다. 등을 운운하며 자녀몸값, 교통사고 합의금, 대학 등록금 등을 요구하는 것 역시 사실여부를 반드시 확인 할 필요성이 있다.
정선 경찰에서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현재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화금융 사기관련 하여 휴대폰이나 전화를 받았을 경우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전화금융 사기로부터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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