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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제조기업, 3분기 내수경기회복 불확실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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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제조기업, 3분기 내수경기회복 불확실성 증가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6.25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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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2014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2분기에 비해 22포인트나 하락하며 내수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에 따르면 최근 관내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2’로 집계됐다. 전 분기전망에 비해 22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 ‘80’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체감경기에 대해 ‘불변’전망이 40.0%로 가장 많았고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33.8%, ‘호전’ 전망이 26.2%로 집계돼 3^4분기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대내여건 악화(86), 영업이익감소(88), 생산량감소(89), 설비투자감소(91)로 대부분의 항목이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내수감소(91)로 인해 매출액이 하락(95)할 것이라고 전망된 반면 수출은 2^4분기와 비슷한 수준(100)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 (114(2Q)→92(3Q))하며 기준치인 100을 하회한 것은 조사기간 동안의 세월호 침몰 희생자 추모분위기가 경기전망예측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실제로 기업의 경영실적에 세월호 사건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다소 부정적(46.9%)’ ‘별다른 영향 없음(40.6%)’ ‘매우 부정적(12.5%)’순으로 나타나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소비자 수요 감소에 따른 내수제조기업의 우려가 커진 것도 기업경기전망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정부에게 가장 원하는 정책과제로 내수진작(41.5%)을 꼽을 정도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반전시켜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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