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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내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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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내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면 시행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6.1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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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중심 산뜻한 공간으로 변화하는 주민센터
- 복지돋보기 발굴단 운영, 동네방네 마을신문 제작 등 사전 준비 눈길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주민중심 공간개선, 누구나 혜택받는 복지서비스, 주민과 이웃을 연결하는 마을 조성 , 복지자원개발 등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구는 기존 주민센터 공간을 복지, 마을 중심공간을 탈바꿈하기 위해 13개 동 주민센터를 주민 중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리모델링중이다. 공간개선 사업은 복지, 마을기능 강화에 따른 업무공간 재배치, 동별 특성에 맞는 주민 공유공간 설계, 주민편의 중심 디자인 적용 등을 기본으로한 열린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구는 15~17일 동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면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외에도 구는 학습동아리 모임지원, 오는 10월중 주민과 직원 대상으로 함께 상상 워크숍을 앞두고 있는 등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복지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직 공무원 27명을 복지 부서와 동 주민센터 일선에 새롭게 배치했다. 올해 구는 50명을 추가로 선발해 66명의 인원을 동 주민센터 복지 업무 일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의 전 직원이 ‘우리동네주무관’이 되어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을 민원을 청취하고, 복지플래너 및 방문간호사와 함께 어르신 가정, 빈곤 위기 가정,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주요 방문 대상은 65세·70세 연령에 도래한 어르신 가정, 20주 이후 임산부 및 만 2세 이하 영유아 가정, 빈곤 위기 가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상도1동, 대방동 주민센터 2곳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범 동으로 선정하고 우리마을 복지돋보기 발굴단 운영과 우리동네주무관회의 개최, 동네방네 마을신문 제작 등 전면 실시를 앞둔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노량진1동의 경우 동주민센터 입구에 복지톡톡함을 설치해 은둔 취약계층 발굴에 역점을 둘 계획이며 사회복지공무원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 1권을 저소득 아동에게 후원한다. 독후 활동을 통한 생각나누기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고민상담 등 멘토링을 맡는다.

상도1동은 동네구석구석 우리동네 복지 CCTV를 운영하고 주민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상시적 발굴에 나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잠재적 복지자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내 사업체(마을,슈퍼,병원,약국,부동산 등)에 내방하는 주민들 중 생계가 어려운 주민을 찾아서 동주민센터에 연계, 복지플래너가 방문, 상담과 지원을 하게 된다.

상도4동은 접근성이 좋은 주민센터와 종교기관(성당, 교회, 절)과 경로당 등에 희망우체통을 설치해 누구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신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주민의 역량강화와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참여지원, 마을계획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제를 풀어나가는 토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 “동 주민센터가 사무공간이 아닌 열린 시민공간으로 모두 주민들과 공유하여 진정한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 며 “복지, 마을사업전문가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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