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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병원 리모델링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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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병원 리모델링 '순풍'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6.06.13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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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정선군립병원 설립사업이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군립병원 운영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선군은 정선군립병원 설립사업에 대한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안사업의 추진에도 고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정선군은 폐광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정선군의료원건립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과도한 사업비와 민간자본 유치 등 투자심사 조건 미충족으로 사업을 취소하고 민간병원인 한국병원을 인수해 군립병원으로 변경, 추진해 왔다.
 군은 지난 3월 정선군립병원의 안정적 수익구조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병원 본관 리모델링과 노후된 의료장비 전면교체, 건강검진센터 확장 등을 위해 230억원의 총사업비가 소요돼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특히 투자심사에서 민간투자 유치 등 조건부 사항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면서 사업이 지연된 전례가 있어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 투자심사가 지난달 2일 정선군립병원 개원으로 외래환자 증가와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를 위해 군립병원을 개설한 점과 전정환 정선군수가 직접 중앙투자심사 위원회에 참석해 열악한 폐광지역주민들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군립병원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2017년까지 요양병원 추가개설, 장례식장 신축, 의료장비 보강 등 1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시설과 장비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요구도가 높은 소아과 및 진료과목의 추가개설과 전문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도 계획하고 있어 열악한 폐광지역의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군립병원 개원 후 환자가 5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설과 장비에 대한 보강이 완료되는 내년 이후에는 군민 뿐만 아니라 인근 폐광지역 주민 전체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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