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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역사문화예술의 도시 도봉, 잠재된 역사문화 인물과 시설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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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역사문화예술의 도시 도봉, 잠재된 역사문화 인물과 시설 발굴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6.1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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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문화도시 문화시설 개관 운영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

국립공원 도봉산으로 유명한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자신만의 색깔로 지역에 숨겨져 있던 문화자원을 발굴해 주목받고 있다.  

​먼저 구는 아기공룡 둘리의 탄생지가 지역내 쌍문동이라는 점에 착안해 둘리뮤지엄을 2015년 건립했고 그동안 방치돼왔던 김수영 시인의 본가와 묘소, 시비를 재정립해 김수영 문학관을 2013년 개관했다. 또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등산하던 중 직접 발견한 간송 전평필 가옥은 리모델링해 문화재로 등록을 마쳤고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봉 문화관광시설 8개소 역사탐방은 올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구는 재발견한 역사문화지들을‘도봉역사문화관광벨트’로 조성, 투어버스에 승차하면 역사문화관광시설을 탐방·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올 들어서는 새로이 비상하는 도봉구의 변화 모색을 위해 창동역을 중심으로 한 서울아레나 건립 등‘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                                                         ( 이동진 도봉구청장)

 

● 김수영문학관과 둘리뮤지엄 인기                          

​2013년 11월에 개관한 ‘김수영문학관’은 도봉구 방학동 해등로 32길에 위치해있다. 연면 적 1,207.67㎡로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지어진 이곳은 그동안 3만 464명(2013년 11월 27일~2015년 12월 31일)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좋고 ▲인문학 강좌와 ▲명사초청 강연 ▲김수영청소년문학상 공모 및 시상 ▲김수영 시 낭송대회 ▲김수영문학관 ‘문학콘서트’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 시루봉로1길 6(쌍문동)에 위치, 둘리근린공원 내에 자리한‘둘리뮤지엄’은 연면적 4,151㎡, 대지면적 5600㎡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져 2015년 7월에 개관했다. 인기리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살아 있다’ 등 총 16개 프로그램으로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의 방문인원(2015년 7월24알~12월 31일)은 4만 2733명이다.

 

● 함석헌기념관과 간송 전형필가옥 개관

 2015년 9월 개관한 ‘함석헌기념관’은 연면적 248.67㎡로 도봉로 123길 33-6(쌍문동)에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함석헌기념관 정기 강좌 ▲함석헌 선생 특별기획 전시전 ▲기념관 작은 축제 ▲개관기념 독후감 발표회 등으로 구는 이곳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간송 전형필가옥’은 도봉구 시루봉로 149-18(방학동)에 위치해 2015년 9월에 개관했으며 1일 평균 방문인원은 80여 명으로 주말엔 200여 명의 인원이 다녀가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태탐방 ‘간송의 뜨락’ ▲‘하늘 땅 사람’ 오감체험 간송 서당 운영 ▲문화와 예술의 만남 ‘간송 문화 한마당’▲개관 기념 특별행사 개최 등을 하고 있다.

 

● 둘리테마거리, 둘리벽화, 둘리테마역사 조성, 문화메카 도봉으로 부상

 도봉구 시루봉로1길에 총 3구간(총 3202m)으로 조성된 ‘둘리테마거리’는 ▲둘리(주)테마거리(우이천변~숭미초등학교~둘리뮤지엄간 양방향)와 ▲우이천 둘리벽화(우이천변 담장 420m) ▲둘리테마역사(쌍문역을 중심으로 둘리캐릭터 조형물 설치)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둘리테마거리’는 우이천변에서 숭미초등학교를 거쳐 둘리뮤지엄까지 양방향 거리로 현재는 전시 설계 및 제작을 완료해 설치를 앞두고 있다. ‘우이천 둘리벽화’는 우이천변 둘리벽화 총 길이 420m 중 230m를 완성한 상태로, 단일 캐릭터 벽화로는 국내 최장 벽화로 둘리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나머지 구간 190m는 2016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둘리테마역사’는 쌍문역 안(지하1층)에 쉼터와 기둥을 중심으로 둘리캐릭터 조형물을 설치·완료해 개방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밖(지상1층/출입구)에는 조형물 제작 중으로 조만간 구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 서울아레나 조감도

 

 ● 대한민국 공연·음악산업의 메카 ‘서울 아레나’

​올 들어 구는 잠자는 도시에서 새로이 비상하는 도봉구의  변화를 위해 창동역을 중심으로 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서울의 유일한 음악공연장이 될 ‘서울 아레나’가 서 있다. 이 공연장은 도봉구 창동역 일대(문화체육시설부지)에 2만석 규모의 콘서트 전용공연장으로 음향, 조명장치를 천정(중앙)에 매달 수 있는 리깅시스템을 갖춰 다양한 무대연출이 가능하다. 또 무대 바로 앞에서 관람이 가능해 공연몰입도가 뛰어나 공연자와 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플렛폼 창동 61

​‘플랫폼 창동 61’은 아레나공연장 건립의 첫 걸음마로 창동역 바로 앞에 문화ㆍ창업 드림박스 공간으로 활용된다. 드림박스는 꿈을 창조하는 공간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61개의 대형 컨테이너 박스를 2층으로 쌓아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작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금년 4월에 완공했다.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성대한 오픈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으며 현재는 음악전문공연장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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