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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사람·자연이 풍요로운 미래도시 광주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로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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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사람·자연이 풍요로운 미래도시 광주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로 도약 박차
  • 광주/ 이만호기자
  • 승인 201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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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풍요로운 도시 광주’

경기도 광주시는 2001년 시 승격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33만 인구와 7029억 원 규모의 재정으로 수도권 중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지난 10년 동안 41%(2006년 인구 23만→2016년 인구33만)의 높은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시는 2030년 장기적인 도시 여건변화를 수용하는 균형 있는 지역발전과 대도시적 위상에 맞는 도시발전 전략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민설문조사, 시민계획단 토론회, 전문가들의 자문,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 등을 거쳐 국토종합계획, 경기도 종합계획,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 계획이 반영된 ‘2030 광주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시는 2030 광주시의 미래상을 ‘사람과 자연이 풍요로운 도시 광주’로 설정하고 계획인구 59만 3000명의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광주 ▲개발과 보존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광주 ▲특화된 경쟁력이 있는 자족도시 광주 ▲통하는 도시 사통팔달 광주 ▲청정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저탄소 도시 광주 등 총 5개의 실천전략(AGENDA)을 제시했다.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광주

광주시는 2030년 광주시의 인구(계획인구)를 자연적 증가인구 2만 1000여 명과 사회적 증가인구 26만 2000여 명을 합한 총 59만 3000명으로 추산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 교육도시 광주를 위해 초등학교 총 54개, 중학교 총 24개, 고등학교 총 23개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내다봤으며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은 단계별로 증가 시켜 총 59개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상하수도 보급률은 정책목표를 반영한 99%로, 지역문화 인프라 및 문화 활동 프로그램 확대와 종합병원도 총 3개로 내다봤다.

합리적 인구추정과 수용계획을 통한 대도시적 도시계획 체계기반으로 사람을 품은 도시 광주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개발과 보존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광주

광주시는 도시의 질서와 균형 있는 도시공간구조를 위해 중심지체계를 1도심, 2부도심, 5지역 중심으로 구분했으며 1도심은 경안지역, 2부도심은 오포와 곤지암, 5지역 중심은 신현, 퇴촌, 삼동, 초월, 도척으로 설정했다.

경안 도심지역에서는 행정, 업무, 상업 ▲곤지암 부도심은 물류, 관광, 산업 ▲오포 부도심은 주거, 상업 ▲신현 지역중심은 주거, 복합 업무 ▲퇴촌 지역중심은 전원주거, 휴양 ▲삼동 지역중심은 주거, 물류 ▲초월 지역중심은 주거, 상업 ▲도척 지역중심은 녹색연구, 산업, 물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 축은 성남~삼동~경안~초월~곤지암~이천, 경안~오포~용인 축을 개발의 주축으로 설정했으며, 성남~신현~오포~초월~퇴촌~양평, 곤지암~도척, 곤지암~만선 축을 부축으로 설정했다.

이 밖에도 보전축의 경우 정암산~앵자봉~무갑산~태화산을 보전주축으로,팔당호, 경안천, 곤지암천을 수변 축으로 설정했다.

계획적 개발과 보전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은 계획인구 수용과 각종 토지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가화 예정용지 및 비도시지역 지구단위계획 물량 공급 계획을 반영했다.

광주시 새로운 성장 거점인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계획은 ▲산업시설용지(도시지원시설용지) 5만 3816㎡(10.9%) ▲상업용지 9만 9647㎡(20.1%) ▲주거용지 12만 9806㎡(26.2%) ▲기반시설용지 21만 169㎡(42.5%) 등 총49만 4727㎡(약 15만평)로 계획됐다.

역사와 연결된 산업시설용지에는 상업·업무·첨단기술이 복합돼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및 ICT, R&D등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상업용지에는 광주역 이용객 및 주변지역 이용인구를 감안한 시설로 조성되고 주거용지에는 2105세대(5473인)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계획은 곤지암 부도심의 위상제고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상업용지 8845㎡(5.1%) ▲주거용지 6만 5193㎡(37.9%) ▲기반시설용지 9만 7856㎡(57.0%) 총 17만 1894㎡(약 5만 2000평)로 계획돼 있다.

그 외에도 삼동역·쌍동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으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화된 경쟁력이 있는 자족도시 광주

광주시는 특화된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광주시 생활권을 경안, 오포, 곤지암, 퇴촌생활권으로 구분해 지역특색에 맞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안 중생활권의 경우 ▲남한산성 소생활권: 관광, 휴양, 전원주거 ▲송정 소생활권: 행정, 문화, 주거 ▲경안 소생활권: 역세권, 도심, 상업, 주거기능 ▲쌍령 소생활권: 주거, 문화 중심으로 육성키로 했다.

오포 중생활권은 ▲태전 소생활권: 주거, 교육, 유통 ▲신현 소생활권: 중심서비스 산업, 주거 ▲고산 소생활권: 부도심, 주거행정 ▲양벌 소생활권: 주거, 산업의 주기능을 담당키로 했다.

또한 곤지암 중생활권의 경우 ▲초월 소생활권: 주거, 물류, 생산 ▲곤지암 소생활권: 부도심, 상업, 관광, 여가 ▲도척 소생활권: 전원주거, 녹색에너지클러스터 ▲만선 소생활권: 농촌지역, 전원주거 지역으로 각각 육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퇴촌 중생활권은 ▲남종 소생활권: 수변, 휴양, 생태관광 ▲퇴촌 소생활권: 전원주거, 휴양관광 지역으로 각각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하는 도시 사통팔달 광주

광주시는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여주 복선전철공사,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광역도로망에 발맞춰 도시와 도시,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오포~초월간도로, 신현~태전간도로, 성남~광주간(지방도 338호선) 도로, 광주~양평간 도로, 각종 도시계획도로 등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급격한 인구증가에 대응하는 교통시설 설치와 지역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더 나은 미래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청정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저탄소 도시 광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분내 접근 가능한 거리의 녹지공간 조성과 동네 간이 체육시설 조성, 마을 지천 정비를 통한 수변공간 확보 등 일상 속 녹색 공간을 만들고, 각종 둘레길, 생태놀이터와 숲 체험장, 캠핑장 등을 통해 푸르름 속의 광주, 광주 속의 푸르름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올해 ‘2030 광주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통해 시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광주시가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이만호기자
leem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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