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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소양2재건축사업 15년만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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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소양2재건축사업 15년만에 착공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6.06.16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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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끌어 온 춘천시 소양2재건축사업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주민조합이 주택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신청서가최근 강원도지방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되어 건축허가 사전승인 되었다.

이 사업은 소양로2가 일명 기와집골 일대 41,662㎡ 부지에 1,051세대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으로 2002년 조합이 설립돼 추진돼 왔다.

그동안 조합설립 변경 및 사업계획변경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2011년 소양재정비지구로 결정된 후 2015년부터 시의 행정 지원과 기반시설 개선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았다.

이번 강원도지방건축위원회의 조건부 가결은 일부 동의 층수를 조정하는 것으로 강원도와의 행정 협의가 이뤄지면 시는 사업시행인가를 처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견 건설회사가 시공사로 결정돼 사업시행인가가 되면 마지막 행정절차인 관리처분 등의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조합 활동이 원활하고 주민 간에도 협의가 잘 이뤄지고 있어 조합원의 재산을 평가하는 관리처분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신축 물량은 전용면적 최소 39㎡에서 최대 114㎡, 1,051세대이며 조합원은 180여명이다.

시는 연말까지 관리처분과 철거를 거쳐 늦어도 내년초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양2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공동화를 빚던 소양로2가 일대가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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