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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시설운영 방침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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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시설운영 방침 '삐걱'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6.06.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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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속초시의 속초해수욕장 시설운영 방침이 상인들 반발로 삐걱거리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로 임대계약이 끝난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해변 상가 점포를 환수해 행정지원센터로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상인들에게 통지했다.
 아울러 피서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임시상가를 올해부터는 운영하지 않고 개인이 운영해온 일부 구역의 파라솔도 속초시설관리공단에 이관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대만료를 불과 한 달 정도 남겨놓고 점포를 비워달라고 통보한 것은 잘못됐다는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혀 점포 환수도 못 하는 등 계획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피서철까지는 장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해온 상인들은 피서철이 끝나면 상가를 비워준다는 조건으로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 제소 전 화해를 신청한 상태다.
 속초시가 이에 응해 화해가 성립되면 상인들은 8월 말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로써는 속초시가 제소 전 화해에 응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이처럼 해변 상가 상인들이 제소 전 화해를 신청하자 임시상가 상인들과 파라솔 운영자도 제소 전 화해를 신청할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속초해변 상가는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 횟집과 편의점 등 5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속초시는 내달 7일 속초해수욕장을 개장해 8월 21일까지 45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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