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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새하얀 마음에 희망을 그리는 키다리 아저씨 디딤쇠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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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새하얀 마음에 희망을 그리는 키다리 아저씨 디딤쇠 봉사단
  • 인천/ 김영국기자
  • 승인 2016.06.17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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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봉사단 창단 10주년 지역사회 '호응'

현대제철은 지난해 각 부서별로 나눠진 봉사단 창단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재도약을 위해 봉사 제도를 개편·확대하고 사업장별로 각각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계획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디딤쇠 봉사단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모두가 참여하기 위해 새롭게 재탄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 봉사단의 명칭이다.

창단 1년 동안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온 디딤쇠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호응을 얻고 있다. 디딤쇠 봉사단의 활동을 따라가 봤다.
 
●저소득층 위한 명절선물세트·건강보험료 대납, 쌀·김장 나누기
먼저 지역 사회의 저소득층을 위해서 명절 선물세트 전달, 건강보험료 대납, 김장나누기, 사랑의 쌀 전달 등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현대제철은 차례 상과 생필품이 들어 있는 선물세트를 구성, 동구에서 지정한 저소득층 가정에게 직접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매년 3월이 오면 사회공동모금회와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를 지원 협약식을 체결한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인천공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인천공장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연말이 다가오면 김장을 직접 담가 노인들과 무료급식소 등에 김장을 나눠주는 LOVE PLUS 김장나누기와 함께 끝전모으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도 진행한다.

‘끝전모으기’란 월급에서 1000원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적립하는 것으로 그 규모가 2000만원을 웃돈다. 직원들의 이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 매년 성금 규모가 5000만 원 정도에 이른다.

인천공장은 이 모금액으로 쌀을 구입해 지역의 홀몸노인, 결식아동,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어린이공부방 등에 전달하고 있다.

●노인층에 영화관람·무료급식·연탄나누기, 다문화가정 아동과는 역사탐방
지역 내 어르신 200명과 함께한 노인의 날 맞이 영화 관람하기는 영화관람비용과 간식, 음료 등을 직접 나눠드리는 봉사라는 의미뿐 만 아니라 무너져가는 실버극장인 동구 미림극장에서 행사를 진행, 주위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일조했다.

인천공장 주부봉사회가 1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더해 10월부터 12월까지 125명이 조를 나눠 매주 동구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11월 디딤쇠 봉사단 100여 명은 동구 화수동·화평동·만석동 등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30가구에 300장씩 총 9000장의 연탄을 3일간 직접 배달했다.

8월 여름방학을 맞아서는 다문화가정 아동과 함께 인천 역사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딤쇠 봉사단 40명과 인천 다문화가정 아동 40명이 1대1로 짝을 지어 자기소개와 인사를 나눴다. 서로의 얼굴과 이름이 익숙해진 후 짝끼리 한중문화관과 자장면박물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근대건축전시관 등을 관람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재래시장 살리기, 희망의 집수리, 환경정화, 벽화그리기
명절이 다가오면 재래시장상품권을 구매하고 이 상품권으로 재래시장을 찾아 필요물품을 구입하는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소외계층돕기 행사에 쓰이는 쌀, 과일 등의 물품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전달하는 것.

봄이 시작된 이후에는 인천공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활동을 연중 내내 펼쳤다. ‘희망의 집수리’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제철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다.

지난해 4월과 올해 4월에는 봄철을 맞아 100여 명 이상이 각 조별로 나눠 동구 중봉대로와 동구 노인복지관과 현대시장앞 도로, 그리고 동인천역 도로 등지에서 오후 내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9월에는 15일간 매일 오후 4시간씩 조를 나눠 인천 동구 우각로 187번길(송림동)의 골목길 벽에 그림을 그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구청 산하 행복주민센터가 지정해준 송림동 일대의 골목길 벽화작업을 통해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어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김영국기자
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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